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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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면접과 최종불합격 그리고 생각기록취준 2020. 12. 17. 17:31
이번 겨울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한, 그토록 가고싶었던 삼성전자 DS SW에 최종 탈락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꼭 가야하는 나만의 멋진 이유는 없었다. 그저, 살면서 한번쯤은 최고라는 타이틀을 가진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사실 이게 노골적인 이유가 되겠다. 면접에서는 절대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ㅎㅎ 이로써 두번째 면접 탈락을 경험했고 취업준비가 더이상 길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년 2월 졸업 후 마치 고시처럼 장기화되가는 취업준비 기간을 통해 이제는 하루 빨리 어디서라도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직접 겪어봐야 깨닫는 바보같은 사람이다. 나의 단점이다. 주변사람들로부터 간접경험하며 사소한 것도 귀담아들으려 노력할 것이다. 이번만큼은 욕심이 컸고 정말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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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한강취준 2020. 6. 2. 02:17
마음이 답답해서 자전거끌고 야간라이딩을 했다. 오랜만에 타니 다리가 터질것같다. 한강 찍고 이제야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글을 쓴다. + 이어버드 오른쪽을 잃어버렸다. 이어버드 찾기로 계속 돌렸는데 여의나루 배달존 앞 CU에서 인식이 됐다가 안됐다가 한다... 찾기로 인식이되면 이어버드가 소리를 낸다고 해서 가지고 있던 왼쪽 이어버드로 무슨소리를 내나 들어봤더니 조그맣게 병아리처럼 삐약삐약 소리를 냈다..진짜 병아리 같았다 진심 맴찢 ㄹㅇ 눈물 그 자리에서 한 20분을 찾았다. 내 오른쪽 이어버드가 어딘가에서 삐약삐약 소리내고 있는거 생각하니까 발걸음이 도저히 안떨어져서 씨유 알바생한테 혹시라도 이어버드 굴러다니는거 찾으면 연락 좀 부탁드린다고 폰번호 메모하고 왔다.. 미안해 ㅠㅠ + 알아보니 한쪽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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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턴 면접취준 2020. 5. 27. 19:38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작게 느껴지는 하루다 실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갈길은 멀고 나는 부족했다 모든게 외롭다 아침 아무래도 친구집보다는 스터디룸이 낯선공간이고 심적으로 긴장감이 생길것같아서 롯데리아에서 간단하게 속을 좀 채우고 스터디룸을 찾아다녔다. 새벽에 잔탓인지 머리가 멍했다 첫번째로간 스터디는 빈방이 없었고 폰으로 두번째로 찾아 전화한 스터디룸은 마이크대여가 안된다고했다 다이소에서 마이크를 살까 하다가 버즈갤럭시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폰으로 스터디룸을 찾으면서 두리번거리던중 운좋게 바로 스터디룸이 보여 들어갔다 룸은 딱 하나였고 마침 빈방 들어가서 노트북을 세팅하고 정리한 내용을 곱씹으면서 키워드와 준비된 내용들이 머리에 맴돌게했다 다행히 버즈갤럭시로 테스트하니 잘 들렸고 잘 녹음됐다..